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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차 효능, 부작용, 국화차 만들기!

2020.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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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차는 들국화의 꽃으로 만든 차입니다. 들국화는 ‘들에 피는 국화(야생 국화)’를 아울러 부르는 이름으로, 가을이면 산과 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국화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여기에는 감국(甘菊)도 있고, 산국(山菊)도 있으며, 구절초(九節草)도 있고, 쑥부쟁이도 있습니다. 국화차는 이런 들국화의 꽃으로 만드는데, 이 중에서 ‘감국’으로 만든 국화차는 국화꽃의 그윽한 향기는 물론 단맛이 있어서 가장 인기 있는 국화차입니다. 들국화 구별 방법은 아래 ‘국화꽃 고르기’에 있습니다.

 

영양 성분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말린 국화꽃 100g에 들어 있는 열량은 292kcal이며, 단백질은 11.6g, 섬유질은 29.6g 들어 있으며, 탄수화물 함량은 73.5g입니다.

 

각종 비타민이 풍부합니다.

말린 국화꽃 100g에 비타민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이 180mcg 들어 있으며, 비타민E는 26.2mg, 비타민B9인 엽산은 370mcg, 비타민C는 10mg, 비타민K는 62mcg이 들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티아민, 리보플라빈, 니아신 등 비타민 B군에 속한 여러 비타민이 들어 있습니다.

 

각종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말린 국화꽃 100g에 칼슘은 160mg, 칼륨은 2,500mg, 마그네슘은 140mg, 철분은 11mg, 인은 250mg이 들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국화꽃에는 아연, 구리, 망간 등 우리 몸에서 건강을 돕는 다양한 미네랄이 들어 있습니다.

 

항산화 성분이 많습니다.

국화차에는 플로보노이드와 페놀산 등 다양한 파이토케미컬이 들어 있답니다. 이들 성분은 우리 몸에서 항산화제로 작용하여 항염, 진통, 노화 방지 등 다양한 효능을 나타낸답니다.

 

국화차 효능

들국화는 예로부터 음식 재료는 물론 약재로도 이용해왔습니다. 이것은 감국만 그런 것이 아니라, 산국과 구절초 그리고 쑥부쟁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린순은 데치거나 기름으로 볶아 나물로 먹고, 꽃은 꽃차나 담금주를 만들며, 잎과 꽃을 말려 약재로 이용합니다. 구절초는 ‘신선이 어머니에게 준 약초’라는 뜻이 담긴 ‘선모초(仙母草)’로도 부르는데, 여성 질병에 효능이 있답니다. 아래는 일반적으로 말하는 국화차의 잠재적인 효능입니다.

혈압을 낮출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안정 효능이 있습니다. 심혈관 건강을 돕는 작용이 있습니다. 소염 작용으로 기관지염 등 만성적인 질병 치료를 도울 수 있습니다. 면역력 증진으로 감기 예방 효능이 있습니다. 스트레스 해소와 안정을 돕는 효능이 있습니다. 숙면을 도울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 예방을 도울 수 있습니다. 노화로 인한 여러 증상을 늦추는 작용이 있습니다. 생리불순 등 여성 질환 증상 치료를 도울 수 있습니다. 시력 개선 효능이 있습니다.

 

국화꽃 고르기

들국화는 꽃도 이쁘고 향도 좋아 관상용으로 기르기도 하지만, 가을이면 우리나라 산과 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꽃입니다. 꽃도 무리 지어 피어서, 잠깐만 따도 한 바구니 가득 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들국화꽃을 채취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채취할 때 주의 사항

길가나 농지 주변은 피하세요: 차량 통행이 잦은 길가나, 농약을 사용하는 논과 밭 그리고 과수원 등 농지 주변에서 채취하는 것은 피하세요. 먼지뿐만 아니라 중금속과 농약 잔여물이 남아 있을 수 있으니까요. 덜 핀 꽃이 좋습니다: 활짝 펴서 꽃가루가 날리는 꽃보다는 덜 핀 꽃이 좋습니다. 가능한 한 덜 핀 꽃을 따세요. 감국꽃이 좋습니다: 국화차를 만들려면 감국꽃을 채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국(甘菊)은 이름이 보여주는 것처럼 다른 꽃과는 달리 단맛이 있지만, 다른 꽃은 씁쓸한 맛이 있습니다.

 

들국화 구별법

들국화는 한데 어우러져 피고, 모양도 비슷하지만, 조금만 눈여겨보면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감국은 감국대로, 산국은 산국대로, 구절초는 구절초대로, 쑥부쟁이는 쑥부쟁이대로 모아서, ‘따로 또 같이’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아래는 들국화 구별법입니다.

꽃의 색깔이 다릅니다: 들국화꽃은 색이 다양합니다. 노란색도 있고, 흰색도 있고, 보라색도 있습니다. 구절초꽃은 흰색이거나 옅은 분홍색이며, 쑥부쟁이꽃은 대개 연한 보라색입니다. 그리고 감국꽃과 산국꽃은 노란색입니다. 참고로, 감국, 산국, 구절초는 ‘국화과 국화속(Chrysanthemum)’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이지만, 쑥부쟁이는 ‘국화과 참취속(Aster)’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입니다. 감국과 산국은 꽃송이가 다릅니다: 감국꽃과 산국꽃 둘 다 노란색이지만, 꽃송이 크기가 다릅니다. 감국꽃은 500원짜리 동전만 하고, 산국꽃은 50원짜리 동전만 합니다. 꽃이 큰 감국꽃의 꽃잎은 길이가 꽃판보다 길고, 꽃이 작은 산국꽃의 꽃잎은 길이가 꽃판보다 짧습니다. 또한, 감국은 줄기 아랫부분에서 가지를 쳐서 꽃송이가 줄기 하나에 하나씩 성글게 달린 것처럼 보이지만, 산국은 마치 우산살처럼 줄기 윗부분에서 가지를 쳐서 꽃들이 촘촘하게 모여서 핀 것처럼 보입니다. 감국과 산국은 맛이 다릅니다: 이름이 감국인 것은 ‘단맛(甘)이 나는 국화’이기 때문이며, 이름이 산국인 것은 ‘산(山)에 피는 국화’이기 때문입니다. 감국꽃은 꽃잎을 따 맛을 보면 약간 단맛이 느껴지고, 산국꽃은 맛이 씁쓸합니다. 국화차는 대개 단맛이 나는 감국꽃으로 만듭니다.

 

국화차 만들기

국화
자연 건조로 만들기

먼저 채취한 꽃에서 줄기를 떼어내고 깨끗한 물에 씻습니다. 줄기를 꼭 떼어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떼어내면 모양이 더 좋습니다. 채취한 장소에 따라 먼지가 많을 수도 있습니다. 씻은 들국화꽃을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치세요. 데친 들국화꽃을 채반에 올려 물기를 뺍니다. 물기가 빠지면 얇게 펴 널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바싹 말립니다. 미세먼지가 많을 때는 자연 건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럴 때는 식품 건조기를 이용해보세요. 다 마르면 밀폐 용기에 담아 습기가 적고 시원한 곳에 보관합니다.

 

덖어서 만들기

구수한 맛을 좋아한다면 덖어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덖어서 만든 국화차는 국화꽃의 향기와 함께 구수한 맛이 있으니까요.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습니다. 자연 건조를 덖는 것으로 대치하는 것뿐이니까요. 무쇠솥이나 더치 오븐이 있다면 제격이지만, 없다면 프라이팬을 사용해도 됩니다. 이때 주의할 것은 프라이팬에서 기름기를 모두 제거한 후 덖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덖는 것은 채소나 곡물을 물이나 기름을 넣지 않고 볶는 것이니까요. 이렇게 해보세요.

무쇠솥이나 더치 오븐이 있으면 좋습니다. 프라이팬을 사용할 때는 기름기를 모두 제거한 후 덖으세요. 물이나 기름을 넣지 말아야 합니다. 타지 않도록 자주 뒤적이며 덖으세요. 한 번에 덖기보다는 잠깐 덖고 식힌 후 다시 덖는 것을 여러 차례 반복해서 덖는 것이 좋습니다. 다 덖은 국화차는 열기를 식힌 후 밀폐 용기에 담아 건조하고 시원한 곳에 보관합니다.

 

구입하기

국화차는 여느 차와 마찬가지로 시중에 다양한 제품이 있습니다. 들국화 그대로 말려서 포장한 것도 있고, 티백 형태로 나온 것도 있습니다. 어떤 것이든지 믿을만한 회사에서 나온 것이 좋을 것입니다. 또한, 성분표에서 어떤 꽃으로 만들었는지, 그리고 첨가물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한 한 감국꽃으로 만든 것이 좋을 것입니다.
국화차 우리기

국화차는 여느 차처럼 우리면 됩니다. 물을 끓인 후 국화차 몇 송이를 물에 띄워 우립니다. 농도는 꽃에 따라 다릅니다. 처음에는 한두 송이 넣고 우리며 농도를 확인하고, 기호에 따라 국화꽃을 더 넣거나 우리는 시간이나 물의 양을 조절하면 될 것입니다.

 

부작용 및 주의 사항

국화차는 예로부터 마셔온 차로, 대체로 안전하답니다. 하지만 이것은 본인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국화과 식물이나 꽃가루에 알러지가 있다면 피해야 합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답니다.

이 자료는 의료상의 정보가 아닌 일반적인 정보입니다. 참고 자료로 이용하시고,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약을 먹고 있거나, 알러지나 임신 등 특별한 상황이 있다면, 그리고 국화차를 장기간 마시려 한다면, 먼저 의료 전문인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별한 상황에서 다른 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정리

국화차는 가을철에 우리나라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들국화꽃으로 만드는데, 대개 단맛이 있는 감국꽃으로 만듭니다. 국화꽃의 그윽한 향기뿐만 아니라 건강상의 효능도 있어서 오래전부터 즐겨온 차입니다. 하지만 국화과 식물에 알러지가 있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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